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 밤 사이 내린 눈이 밤 사이 내린 눈이 세상을 흑백으로 바꾸어 놓은 듯. 어제 오전수업을 내일로 미루어 놓았다. 아직은 발이 온전치 않아 미끄러운 길 다니기가 영 힘이 든다. 2024. 2. 22. 책가방과 사물함 책가방과 사물함 워낙 나이 차이도 있고 한창 사춘기 전후의 아이들이라 그랬겠지만, 짧게는 서너달 길기는 1년을 아이들은 필자에게서 일본어 공부를 했다. 수업을 하면서 느낀게 아이들에게 예습 혹은 최소한의 복습을 수없이 강조해 왔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일 뿐. 막상 수업을 해보면 전혀 예습,복습을 한 티가 나지 않았다. 강권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그냥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하고 그냥 넘어가곤 했다. 그렇다해도 가끔 학교공부 등에 대해서 물어보며 예습, 복습을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필자에게는 받아들이기 좀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그것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책과 노트를 학교에 비치된 사물함에 두고 다닌다는 사실이었다. 그러하니 당연히 예습,복습이라는 것을.. 2024. 2. 19. 김별아의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중에서... 학창 시절 톨스토이를 읽으며 언젠가 때가 되면 나도 그처럼 여행을 떠나 시골 간이역에서 임종을 맞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0여년 전 김별아의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를 읽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녀의 관점은 죽음에 무덤덤하다는 것이겠지만... ... 나의 관점은 삶은 정리하는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던 것 같다. 일탈을 많이 한 나로서는 조용하고 착한(?) 여행이 되겠지만... 몇년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여행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김별아의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중에서...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사라진다 그들이 먼저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사라진다. 모든 것과의 이별은 예정된 운명이다. 웃으면서 떠나기로 약속해야 한다.. 2013. 5. 5. 눈 쌓인 사무실 옥상 눈 쌓인 사무실 옥상과 꽃 대신 눈을 품은 커다란 나무.. . 2010. 12. 28.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